생존 반응에서 벗어나기
뇌를 바꾸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진화된 생각과 경험은 다른 펩티드를 만들어 세포에 전달한다. 세포 DNA에 새로운 신호가 들어오면 새로운 유전자가 발현되고 새로운 자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유전자들은 발현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생존에 급급하면 뇌는 더 이상 진화하지 못하고 원시적인 부분만 활성화한다. 생존의 시간은 의식적인 대뇌신피질을 무의식적으로 만드는 시간만 제공할 뿐이다.
익숙한 생각과 행동은 전두엽을 활성화 시키지 못한다.
전두엽은 우리의 의식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새로운 마음 상태를 만들거나 현재 마음속에 있는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두엽을 활용하지 못한다. 몸의 감정과 느낌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인가에 익숙해지거나 친숙한 일을 하는 경우 전두엽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 전두엽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전두엽이 새로운 일을 하면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다시 새로운 일에 익숙해지면 혈액의 양이 줄어드는 원리다.
뇌가 매일 생각하고 염려하는 것은 우리 몸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현재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다.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활동은 변연계에서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뇌신피질이 신경 쓰지 않아도 변연계가 알아서 외부 자극을 예측하고 그것에 반응하는데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특권 '자유의지'
인간인 우리는 우리의 관심을 어디에 둘지 선택할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를 ‘자유의지’라 한다. 관심 둘 곳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다. 우리의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능력이다. 뇌는 1초에 4,000억 개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전두엽이 이 중에서 어떤 것을 인식할지를 선택한다. 우리는 자유의지로 선택한 정보와 자극을 의식적으로 인식할 때만 배울 수 있다. 뇌와 전두엽은 우리의 생각을 실재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전두엽은 원하는 것이 명백할 때 그 목적과 의지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차단한다. 집중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의지가 곧 삶이 된다. 오직 내가 하고자 하는 한 가지에 몰두하는 것이다. '자유의지'는 생물학적 충동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을 결정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항상 이미 알고 있는 예상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기존 뇌의 작동 방식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전두엽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아는 것, 익숙한 상황은 고정된 신경회로만 사용함으로써 안도감만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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